(주)유답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하루를 함께 보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그 자리에 앉겠습니까?
낯선 얼굴들 사이에서,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과 편하게 있고 싶다는 마음이 동시에 드는 그 묘한 순간. 지난 2026년 2월 11일, 안토리조트 그랜드볼룸에 62명의 고위공직자들이 그런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21기 통일정책지도자과정 〈상호이해 워크숍〉 — 서로를 알아가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세우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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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라는 호칭은 무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 높은 전문성, 사회적 위치. 그 모든 것이 오히려 "진짜 나를 꺼내놓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속에서는 뇌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전전두엽이 닫히면 판단력이 떨어지고, 관계는 표면만 맴돌게 됩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이 닫혀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워크숍은 바로 그 스위치를 다시 켜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워크숍은 팀빌딩 게임, 소개 PPT, 아이스브레이킹 퀴즈로 채워집니다. 형식은 있지만, 마음은 열리지 않습니다.
유답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행동을 바꾸려 하기 전에, 먼저 몸과 감각이 직접 경험하게 합니다. 자기 인식 → 감정 조절 → 관계 연결, 이 흐름이 이날 6시간의 뼈대였습니다.
점잖고 신중하게 시작된 하루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몸을 쓰기 시작하자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경직된 어깨가 내려앉고,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어진 감각 회복 체험에서는 눈을 뜨고 난 뒤 잠시 멍하니 앉아 계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자기 안을 들여다본 사람의 표정이었습니다.
점심을 함께하며 분임조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처음엔 업무 이야기로 시작했던 대화가 어느새 "그 마음 저도 알아요" 같은 말로 깊어졌습니다. 격식 있는 자리가 화기애애한 공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런 활동을 할 줄 몰랐는데, 오히려 이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옆에 앉은 분이 이런 분인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몸을 쓰면서 긴장이 풀렸어요. 이런 방식이 있었네요."
예상을 벗어난 경험이 뇌에 더 깊이 각인됩니다. 기억에 남는 교육이 진짜 변화를 만듭니다.
Before: 교육 시작 전, 대부분은 낯선 자리에서 조용히 거리를 유지하는 상태였습니다.
After: 교육 후, 분임조별로 웃음 소리가 이어지고 삼삼오오 대화를 이어가는 전혀 다른 에너지가 펼쳐졌습니다.
본 교육은 단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사후 관리 및 심화 과정 연계가 가능합니다.
서로의 역할이 아니라 서로의 사람을 먼저 만나게 하는 것. 그것이 유답이 이 워크숍을 설계한 이유였습니다.
고위공직자도, 처음 만나는 동료도 — 새로운 환경에서 뇌는 누구나 긴장합니다. 그 긴장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서로에게 열릴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유답 교육의 방향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잘 살아있기를 바란다면 — 유답의 교육이 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